성남, 분당동 큰사랑 나눔 축제 ‘성황’ 갈고 닦은 기량 마음껏 표출...2000명 참여에 먹거리 재료 소진도 > 헤드라인뉴스

“어린 나무들이 자라 어느덧 푸르름을 더하고 단풍이 흩날리는 청명하고 맑은 날씨 속에 개최되는 축제를 통해 분당동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나아가 아름다운 분당이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10월 28일 분당동 당골공원에서 열린 분당동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제4회 분당동 큰사랑 나눔 축제’에 참여한 신상진 시장과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병욱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역 경로당 회장 등 내빈들은 축제를 바라보며 이같이 밝혔다.

2,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를 준비한 유명희 분당동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해 온 위원회 회원 및 후원 주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사랑의 끈으로 하나되는 분당동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물놀이패의 길놀이로 막을 올린 행사는 그림 및 서예(한글,한자) 등 작품 전시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훌라댄스, 하모니카, 기타 및 노래, 사물놀이와 난타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 등이 펼쳐지며 그동안 닦은 기량을 뽐냈다.

다른 한켠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로봇 조정,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 및 조작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우리동네 어린이가 운영하는 아나바다식 벼룩시장이 펼쳐졌다.

벼룩시장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행사를 위해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던 물품을 정리, 세탁하여 준비하여 이를 판매하고 있는데 엄마와 동생이 함께 하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밝혔다.

특히, 순대, 떡볶이, 부침개, 꼬마김밥, 메밀전병, 소떡소떡, 어묵 등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그 손맛과 많은 행사 참석자로 인해 준비된 재료 및 포장 용기가 모자라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각 동별로 열리는 타 행사 참석으로 점심시간대에 행사장을 찾은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 대로변의 현수막을 보시면 ‘전체 시민대상 독감 접종 시행’ 등 성남 시책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첨되어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 줄 것”과 함께 “시에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sns를 통해 알려주시면 이를 점검하고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