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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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14 17:53본문
개 회 사
사랑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와 언론인, 방청객 여러분!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로 가는 초입에서 오늘 제232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혹독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발로 뛰면서 애로사항과 현안을 챙기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의회를 만들고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폭염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대책 등 당면 현안업무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관계 공무원분들의 노력에도 깊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발사 및 6차 핵실험으로 이어진 북핵위기 사태가 우려스러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 합니다.
오늘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리는 금번 임시회는 2017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성남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님들이 발의한 7건과 성남시장이 제출한 19건에 대한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심사에서는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과 시민복지증진을 위해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낭비성 소모성 예산은 없는지 보다 세심하고 심도있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금년도 상반기에 추진해온 시정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해야할 시책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시어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보완 및 적극적인 대안제시에도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질의에 대해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실질적인 문제해결과 대책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시정에 우선 반영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01년 이후 초저출산 기준 1.3명보다 낮아 1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자녀 교육, 청년 고용, 주택마련 등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결혼, 출산부터 자녀를 양육․교육하고 취업․결혼을 통해 독립시키는 데까지 부담을 낮추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 도심 곳곳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 투기 등 각종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는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들의 이동 과정을 볼 수 없게 만들어 특히 어린아이들이 위험에 내몰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구시가지 골목길은 주민들이 남몰래 버리는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단투기 쓰레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 성숙도 중요하지만 행정의 강도 높은 근절 시책이 필요합니다.
기초질서는 누가 단속을 한다고 해서 지키고 안 지키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를 유지하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생활규범으로서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안 지켜도 별일 있겠어라고 하지 말고 나부터 실천합시다. 나부터 조금씩이라도 기초질서 지키기를 실천한다면 모든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확산될 것입니다.
지난 9월 1일자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행정기구 개편이 시행 되었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시민을 위한 현장행정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행정혁신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난 9월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에서 지방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제7대 후반기 의장을 맡아 맑은의회, 소통의회, 상생의회, 현장의회의 의회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가능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남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 여러분께 수상의 영예를 돌리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편에 서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일교차가 심한 요즘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