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 ‘도민화합과 축제의 장’-도정/시정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 ‘도민화합과 축제의 장’ > 도정/시정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28.0'C
    • 2024.06.26 (수)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도정/시정

경기도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 ‘도민화합과 축제의 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4-11 14:38

본문

- 김희겸 행정1부지사와 학생대표 김민지 양 평화선언서 및 경기천년희망선언서 낭독
- 해외 독립유공자후손 한일예술단 ‘코리안디아스포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 도 “100년 전 자주독립 위해 몸 바친 선열 뜻 받들어 1,000년의 미래 준비할 것”




[성남종합신문]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경협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 학생, 군 장병, 도민 등 1천500여명이 함께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지난 10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전야제’ 영상 방영과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서는 김희겸 부지사와 청소년 대표 김민지 학생(수원 호매실고)이 ‘평화선언서’와 ‘경기천년희망 선언서’를 낭독했다.

선언서 낭독은 김 부지사와 김민지 학생이 선언서를 각각 한 소절씩 교대로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희겸 부지사는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는 이 자리에 우리는 함께 서있습니다. 임시정부의 수립과 조국의 광복, 분단의 아픔과 설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하나 될 그날을 기다려온 100년의 시간 앞에 하나 되어 선언합니다”라고 ‘평화선언서’ 낭독을 시작했다. 

이에 김민지 양도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미래 천년, 희망의 주역으로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할 것을 선언합니다”라며 ‘경기 천년 희망의 메시지’를 읽어 나갔다.

이어 김 부지사가 “경기도가 ‘평화의 빛’, ‘평화의 지주’, ‘평화의 울림’이 되겠다”고 선언하자, 김민지 양도 “어둠의 그늘을 밝히는 빛, 바른사회 구현을 위한 굳건한 지주, 희망의 울림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화답했다.

‘평화선언서’ 및 ‘경기천년희망 선언서’ 낭독에 이어서는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농악무, 캘리그라피)과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의 약사보고, 김희겸 부지사의 기념사, 김원기 경기도부의장과 최종환 파주시장의 축사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김희겸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스스로 발 벗고 나섰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길을 내는 데 경기도가 앞장 서겠다”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100년의 역사에 새겨진 가르침을 받들어 1,00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그동안 소외돼왔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한인예술단의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펼치는 칼춤, 북춤 등 환상적인 공연 등을 끝으로 이날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는 ‘임진각 평화의 길 걷기행사’와 ‘태극기의 탄생-죽음-화해,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기념식 이후 마련된 식후행사에서는 도내 초‧중‧고 학생 800여명이 미래의 가치를 담은 키워드를 임시정부 형상의 전시 조형물로 제작하는 ‘미래를 위해 꼭 바꿔야 할 키워드’ 문화행사와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던 ‘코리아 디아스포라’의 공연 2부가 이어졌다.

한편,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일대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임시정부 사진전시회 및 포토존 등과 함께 ▲피난음식체험 ▲비즈 목각을 활용한 태극기 만들기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미래를 날리자) ▲100주년 기념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500개팀 2,500여명이 참가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캠핑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말씀자료 (기념사)

존경하는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째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1919년은 우리 역사의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조국 광복을 위한 민족의 치열했던 투쟁과 자주독립의 염원은 3·1운동을 기점으로 폭발하여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습니다.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 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임을 대한민국 최초로 만천하에 공표한 것입니다.

이는 1948년 제헌 헌법 이래 불변의 ‘헌법 제1조’로 존재하며 자유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의 근본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선열들께서 몸 바쳐 염원하던 바는 우리 조국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었습니다.
한 세기가 흐른 지금, 우리의 가장 큰 염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 한반도에 평화를 꽃피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념의 문제도 계층과 성별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우리 경기도의 역할은 자명합니다.

북한과 가장 가까이 맞닿은 접경지이자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의 문을 누구보다 앞장서 열어야 할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100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스스로 발 벗고 나섰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길을 내는 데에 경기도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그 길 위에 우리 민족의 마음과 마음을 잇겠습니다.

문화 교류에서 산업 협력까지, 남북 평화 교류협력을 큰 폭으로 진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남과 북의 접경에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평화를 상징하는 한반도의 중심 지역으로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동북아시아 평화·경제 공동체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특별히 오늘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었습니다.
뜻깊은 발걸음에 동참해준 우리 청소년들의 노력으로 임시정부에서부터 꽃 피우기 시작한 자유·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이 땅에 만개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임시정부가 뿌린 씨앗이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열매를 맺은 것처럼 2019년 지금, 우리가 뿌리는 씨앗이 장차 우리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번영이라는 더 큰 열매를 가져다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그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100년 역사에 새겨진 가르침을 받들어 1,00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그 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1일
경기도지사 이 재 명 대 독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사무실]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52번길 30,3층(수진동) TEL : 031 - 623-5230
[대표전화] 010-2777-7572 FAX/ 031-741-5230 [대표E메일] NBU9898@NATE.COM [등록번호]경기, 아51602 [등록일] 2017년 7월31일
[발행인/편집인] 양정애 [청소년보호책임자]양정애 제호 : 성남종합뉴스 .

Copyrights ⓒ 2017 성남종합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