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무상의료운동본부 창립총회 및 발족식 개최 > 건강/스포츠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비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나는 잘못된 사회를 성남지역에서부터 바꾸고자 성남무상의료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공식 창립됐다.

운동본부 창립준비위원회는 6일, 성남무상의료운동본부 사무실에서 회원 및 단체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 및 발족식을 갖고 △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보장성 강화 △ 공공의료 확대 및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 △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 △ 의료기관 및 의료제도 운영위 참여적 민주화 실현 △ 의료민영(영리)화 ,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저지와 의료보장체계 보호 △ 사회보장 및 보건의료예산 확보 △ 성남의료원이 공공병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 △ 국민건강권 신장등 8대 의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운동본부는 임원선출을 통해 ▲공동대표로 최석곤, 김경자, 선창선, 이연중, 정해선, 백소영 ▲집행위원장 오영선 ▲ 운영위원 고광석, 김환주, 정종호, 노관주, 고병용 ▲ 회계감사 권미경, 박미영씨가 각각 선출 되었다.

공동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돈보다 생명으로 공공의료가 확충되고 무상의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성남지역에서부터 힘을 모아가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성남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서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자” “돈이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비 때문에 가정이 어려워지는 잘못된 사회를 성남지역에서부터 바꿔내자” “공공의료 확충과 무상의료실현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연대하여 힘을 모아내자”고 강조하며 성남지역에서부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100명의 회원 및 단체들이 함께해 서로 축하하며 격려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조광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진국으로 갈수록 의료의 질이 높아져야하는데 오히려 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여전히 아파도 병원비가 비싸 제대로 치료도 못받은 국민들이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바꿔내고자 성남시가 시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의료원이 건립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참여해서 ”며 ”이처럼 어떤일을 해나가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동 하는게 중요하다며 오늘 성남무상의료운동본부 발족식을 시작으로 좀더 나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정종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무상교복, 무상급식을 계속 주장을 해왔지만 그보다 제일 중요한건 무상의료라고 본다. 하지만 현실은 먼 구호 같다”며 “꿈을 꾸고 실천하면 반드시 현실이 될거라며 포기하지 않고 돈보다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성남에서부터 실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운동본부는 성남지역에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 조례 제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성남의료원설립이 시민을 위한 의료원이 되도록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