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황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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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7-27 15:35본문
성남을 대표하는 극단 성남93이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21년 8월7일부터 8월8일 양일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뮤지컬 <황무지>를 공연 예정할 예정이다.
2017년 초연했던 연극 황무지는 성남시의 태동인 ‘광주대단지사건’을 최초로 다룬 연극이다.
극단 성남93은 연극 황무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 기념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되었다.
‘광주대단지사건’은 1971년 8월10일 당시의 광주군 중부면(현재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일대의 광주대단지 주민 7만여 명이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 정책과 졸속 행정에 반발하여 일으킨 최초의 대규모 도시 빈민투쟁으로 “배가 고파 못 살겠다”, “일자리를 달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경찰과 격렬히 충돌하여, 6시간 동안 사실상 광주대단지 전역을 장악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광주대단지는 성남시로 승격되었다. 2021년 성남시에서는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6월 28에 명칭선언식을 가진 바 있다.
‘뮤지컬 황무지’는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한 가족사를 통해 극화하고 26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의 형식으로 흥미롭게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문화예술을 누리며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은 뮤지컬<황무지>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성남시의 역사를 알리고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람은 8세부터 누구나 가능하고 전석 무료이며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예약(문의 : 031-722-1993)실명제를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