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만나는 남한산성 이야기>, 해남에서 열려-문화/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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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춤으로 만나는 남한산성 이야기>, 해남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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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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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란춤전승보존회(회장 김미영)와 해남군, 하늘누리춤터(대표 정은선)가 주관한 <춤으로 만나는 남한산성 이야기>공연이 2020년 11월 13일(금) 오후 7시에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공연은 조선 제16대 왕인 인조가 청나라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병자호란의 배경인 남한산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조의 친명배금 정책에 후금이 정묘년에 이어 병자년에 대규모의 병력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했고 남한산성이 난공불락의 성이었으나 삼전도의 굴욕적 역사로 남아 버리게 된 슬픈 역사 속에서의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춤에 고스란히 담아 녹여냈다.
 
국태민안과 평화를 누렸던 정조시대의 태평성대를 표현하는 <태평무>로 무대는 기품있게 시작되었으며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산성풀이>가 메인 작품으로 공연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하늘누리 춤터를 중심으로 정금란춤전승보존회, 정은파 춤 예술원, 전통타악 그룹이 공존하고 여기에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이야기를 이끌었다는 점에 있어 괄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이루어진 작품 <춤으로 만나는 남한산성 이야기>는 우리 고장에 대한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유발시키고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기도 했으며 정형화된 무용 공연에서 벗어나서 마치 콘서트처럼 즐기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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