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이 자유로워지는 날 백궁보 해체 > 문화/환경

▪ 일시 : 2022년 2월 10일(목) 오후 2시

▪ 장소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궁교 아래

▸ 공동 퍼포먼스 : ‘탄천이 자유로워지는 날 백궁보 해체’ 현수막 자르기

▸ 시민 참여 : 내가 꿈꾸는 더 많은 생명이 흐르는 탄천(종이배, 새, 물고기 종이접기 워크숍)

우리 탄천에 흰목물떼새가 살아요.

보는 물의 취수 및 수위와 하상을 유지하기 위해 하천에 짓는 구조물입니다. 하지만 도심개발로 기능을 상실한 보는 탄천의 유속을 정체시켜 수질 오염, 악취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뿐입니다. 2018년 5월 성남시 탄천의 미금보 철거 사업으로 ‘보 철거를 통한 하천의 생태복원’ 효과를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현재 미금보가 있던 자리는 자연형 여울이 생겨 멸종위기2급 흰목물떼새의 먹이활동 장소가 되었고, 수질 또한 좋아졌습니다.

환경부는 2021년 강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농업용 보 철거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탄천(성남시)을 선정했습니다. ‘백궁보 철거’를 시작으로 탄천에 있는 기능을 상실한 농업용 보 13개 중 콘크리트 보 8개는 철거될 예정입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탄천을 지속가능한 하천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생태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있습니다. 백궁보 철거를 축하하는 행사를 통해 ‘보 철거를 통한 탄천의 생태 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공간으로 탄천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월 10일 목요일, 보 철거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8일

성남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