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예술로 채우는 마음의 치유와 위안, 성남문화재단, 2022 소장품 주제기획전 <마음보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2-07-28 15:14본문
◇ 9월 25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
◇ 큐브미술관 소장품의 구성맥락 되짚는 주제기획전, 소장작가 11명 참여
◇ <마음보양> 주제로 바쁜 현대인의 정서적 공허를 채워주는 작품 선보여
성남문화재단이 2022 소장품주제기획전 <마음보양> 전시를 오는 9월 25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소장품 주제기획전은 그간 성남큐브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들의 구성맥락을 되짚어보고, 하나의 주제로 엮어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올해는 <마음보양>을 주제로, 바쁜 일상에 지치고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허기짐을 채우고 치유와 위안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김호민, 민재영, 박영대, 박형진, 서성근, 양수연, 유승호, 이채영, 이호억, 최혜인, 하루K 등 성남큐브미술관의 소장작가 11명이 참여해, 현대인의 내적 문제를 진지하게 탐색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호민 작가의 <캠핑희망도-금강산>은 전통산수화 풍경에 텐트, 비행기, 튜브 등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여행의 요소를 가미해 시공간을 초월한 풍경의 감동과 여행이 주는 위안을 선사하고, 민재영 작가의 <어젯밤>은 가느다란 가로줄의 중첩을 통해 미디어에 노출된 현대인의 일상과 그 속에 인간적 의미를 찾아내고자 한다.
‘보리작가’로 잘 알려진 박영대 작가는 한지 위에 검은 먹과 율동적인 붓 터치로 물결치는 보리를 표현한 <律(율)-生命(생명)>을 통해 생명의 근원과 삶의 희망을 담아내고, 박형진 작가의 <푸른물>은 주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세필과 먹으로 표현해 도시적 삶의 문제들에 접근한다.
이외에도 글자나 점을 반복해 마치 점묘화처럼 그려낸 유승호 작가의 산수화 <야~호>와 도시 외곽의 주택가와 집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속에서 느낀 이질적 감정을 흑백사진과 같은 수묵화로 담아낸 이채영 작가의 <섬>, 현대인의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을 음식 안에 해학적으로 담아낸 하루K 작가의 <백숙>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이전글문화재청, 2022년 문화재 분야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 시상 22.07.29
- 다음글“경기 계곡에서 캠핑, 명상하세요”…도, 7~10월 계곡 체험프로그램 운영 2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