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 사회/교육/청소년

[성남종합신문=이재문 기자]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9일 오전 1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문화재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성남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를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의 선제 대응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통해 자생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은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특색사업(지원정책, 관련행사 등)을 지원 ▲출연기관은 ‘우선구매제도’의 구매비율 충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특히 성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며, 사회적경제 교육에 적극 참여 ▲네트워크는 출연기관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조달과 서비스에 책임을 다하며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센터는 지역의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구매 통합 상담, 공공구매 설명회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한 지원에 적극 노력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협약식 후기관별 공공구매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우선구매 제도와 사회적경제 이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성남시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중간지원조직 그리고 성남시 출연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협력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협동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하는 중간지원기관으로 교육, 창업지원, 경영지원, 자원연계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은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성남시협동조합협의회, 성남시마을기업협회, 성남시자활기업협회가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인 대표 당사자 협의체이다.

배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영역이 확대되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고 전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291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