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성남소방서, 새해에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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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3-02 16:17본문
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한 주택용 소방시설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 진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19분경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소재 다가구주택 지하에 거주하는 노 씨(여, 80대)가 음식물 조리 중임을 잊고 외출한 사이 가스레인지 위 음식이 탄화되고 조리용기가 소훼되어 연기가 발생해 노 씨 집에 설치된 단독경보험 감지기가 경보음을 표출했다.
위층에 거주하는 김 씨(남, 40대)가 밖에서 화재 경보음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아래층 주방에서 연기 분출과 함께 경보음이 들려 119에 신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압돼 자칫 인명사고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2년 2월 개정된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신규주택의 경우 의무 설치해야 한다. 기존주택은 지난해 2월 4일까지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설치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한편 노 씨 집에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은 성남소방서에서 재난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을 대상으로 2016년에 설치․보급하였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앞선 사례에서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