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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민족 한마당] 中 하싸커족 전인대 대표 "대중·정부 간 교량으로 대민 서비스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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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작성일 24-03-08 16:48 조회 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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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하싸커(哈薩克,카자흐)족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줘야·바허티(卓婭·巴合提)는 전국 양회 참석하기 위해 4가지 건의안을 들고 2천500km를 날아 베이징에 도착했다.

신장(新疆) 아러타이(阿勒泰) 지역 박물관 직원인 줘야 대표는 박물관에서 부동산 문화재 보호·관리, 소장 문화재 연구 및 박물관 해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인대에 문화재 보호·개발·이용 관련 건의안과 현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중국·이웃 국가 간 통상구 개발과 관련된 건의안을 가지고 왔다.

줘야를 비롯해 모든 전인대 대표들은 직무 수행에 있어 본업 분야를 깊이 탐구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임무에 관심을 갖는 특성을 보인다. "이는 전인대가 저에게 부여한 사명으로, 분발하고 노력하는 청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줘야 대표는 선거구 내 한(漢)족·위구르족·하싸커족·회(回)족 등 여러 민족의 기대와 바람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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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新疆)의 광활한 대지에는 부동산 문화재가 9천여 곳에 널리 분포해 있다. 그중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 133개, 자치구급 문물보호단위 620개가 포함됐다. 줘야 대표는 하계 시즌에 아러타이 지역 야외 문화재를 돌아보고 관할 지역 내 1개 시, 7개 현 문화재 담당 직원들과 교류 및 논의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원격 탐사, 구름 위성사진 등)을 활용함으로써 문화재 보호·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야외 문화재의 분포지는 다양하지만 인력은 부족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수년간 박물관 관람이 중국인들의 일상에 널리 보급되면서 '박물관 붐'이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줘야 대표는 전공을 살려 청소년에게 문화재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민원정보 수집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박물관 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자 신장(新疆) 박물관 무료 개방을 위한 보조금 투입 확대를 건의했다.

줘야 대표는 "작은 문제를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해 이 지역·산업과 연계해 깊이 고민하고 더 나아가 신장(新疆)을 비롯해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보다 보편적인 현상에 대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로 양회에 참석한 그는 1년여 동안 공부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직무 수행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한 해 동안 줘야 대표는 전인대가 조직한 학습반에 두 차례 참여했다. 이 외에도 50여 명의 신장(新疆) 전인대 대표들과 함께 여러 현·시를 방문하여 신장(新疆) 경제·사회 발전 현황을 알아보고 보다 전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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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줘야 대표는 아러타이시에 마련된 대표 연락소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천연가스 설비 설치, 단지 주택 관리 서비스에서 의료·교육 문제나 정부 업무 제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원을 들었다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성심껏 경청하고 대응했다"고 전했다.

전인대 대표는 현지 주민을 만날 때마다 내용을 사실대로 기록하고 정부 정책을 잘 설명하고 홍보해야 한다. 접수된 민원은 현지 인민대표대회가 해당 정부 부서에 할당해 해결하거나 대응하도록 배정한다. 일반적으로는 일주일 내에 관련 부서에서 답변을 보내고 한 달 내에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사람들 반응이 좋아 저 개인적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줘야 대표는 정부 부서에서 전인대 대표의 의견이나 건의를 중시한다고 전하며 "대중과 정부 부서 간 교량으로서 아무리 소소한 일일지라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양회에서 줘야 대표가 제시한 6가지 건의안 모두 회신을 받았다. 그는 올해 양회 기간에 중국의 다른 성·구·시 대표와 직무 경험을 교류하며 대민 서비스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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