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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민족 한마당] '고향 환경 지킴이'로 나선 中 위구족 정협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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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3-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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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란저우=신화통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을 세 번 연속 역임한 중국의 소수민족 교육자가 '고향 환경 지킴이'로 나서 눈길을 끈다.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 쑤난(肅南)위구(裕固)족자치현 제1중·고등학교 부교장인 허잉춘(賀穎春) 위원은 장기간 생태보호, 농촌교육, 농촌 활성화에 집중했다. 그는 매년 치롄산(祁連山)의 생태보호와 환경관리를 위한 제안을 꾸준히 하고 있다.

"치롄산은 제 고향이자 각 민족이 의지하는 '어머니의 산'이며 중국 서부의 생태 장벽이기도 합니다." 허 위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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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위원은 중국에서 인구가 비교적 적은 소수민족인 위구족 출신이다. 쑤난위구족자치현은 치롄산 북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 면적의 약 60%는 치롄산 국가급자연보호구 안에 있다. 최근 수년간 이곳은 치롄산 국가공원 시스템의 시범 건설을 통해 생태환경 개선을 달성했다.

교육 현장에서 그는 학생들이 치롄산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교육자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 들어가 과학의 눈으로 지식을 발견하고 탐구적인 사고로 문제를 풀게 해야 합니다. 고향의 맑은 물과 푸른 산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하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허 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치롄산 국가공원의 자연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을 내놓았다. 치롄산 국가공원을 기반으로 자연교육 과정의 개발·설계를 구축하고 자연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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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위원은 "산업발전 공간 부족, 성장기반 취약 등 요소는 쑤난현의 녹색 발전을 제약하고 있다"면서 "치롄산의 녹색 공간을 지키면서 고향 사람들이 함께 잘살 수 있는 방법을 늘 생각해 왔다"고 강조했다.

오랜 조사 연구 끝에 그는 쑤난현이 관광업을 통해 녹색 발전을 이끄는 방안을 올해 제안서에 담았다. 쑤난현의 농민 및 목축민이 투자, 합작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특색 민박, 민족문화공연 등 사업을 이끌어 3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치롄산 산자락에는 위구족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이 함께 살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한족, 위구족, 멍구(蒙古)족, 회(回)족 등 10여 개 민족의 학생이 있다.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이 땅을 우리가 공동으로 지켜야 한다." 허 위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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