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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옛것을 새것으로" 中, 대대적인 이구환신...잠재적 수요 대방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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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작성일 24-03-08 14:45 조회 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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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대대적인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한한 잠재 시장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에서 열린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고품질 발전 심화에 따라 설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점차 커지며 잠정적으로 연간 5조 위안(약 920조원) 이상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주임은 "공업의 경우 중국은 제조업 대국으로서 설비 보유량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말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자산이 160조 위안(2경9천440조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형 공업화 추진 심화에 따라 첨단 설비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view?dest=VJMDEkJnhoczkyISstMTcwOTg3NTUyNDUxMi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y8wOC9Dc2VrcnpLMDA3MDE3XzIwMjQwMzA4X0NCTUZOMEEwMDEuSlbtBH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모터쇼'에서 상저(上喆)자동차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

정 주임에 따르면 이번 설비 업그레이드는 공업·농업·건축·교통·교육·문화 관광·의료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 ▷초저배출 ▷안전한 생산 ▷디지털화 전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 등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비 업그레이드 수요 못지않게 소비재 '이구환신'의 잠재적 시장 수요도 크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소비재 업그레이드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자동차, 가전, 인테리어 시장의 전체 규모가 큰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품 상당수가 사용 수명이 오래됐고 에너지 소비·배출량이 높으며 장기 사용으로 인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부연했다.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신차 평균 가격을 17만 위안(3천128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노후 차량 전체 업그레이드는 올해 소비 규모 약 1조3천억 위안(239조2천억원)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왕칭(王青)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이번 '이구환신' 정책이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돼 주민 소비를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4년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이 전년 대비 6.5% 확대되며 기존 증가율 예측치인 0.5%포인트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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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지원 확대

정 주임은 관련 분야와 협력해 재정·금융·조세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토지 및 에너지 이용 등 요소와 과학기술 혁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왕단(王丹) 광파(廣發)증권 선임 거시 애널리스트는 재정 정책 관점에서 ▷대출 이자 할인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등 세제 혜택 ▷회계 감가상각 가속 ▷정부의 녹색 조달 범위 확대 ▷국유 기업의 녹색 조달 촉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차오펑(曹鵬) 징둥(京東)그룹 기술위원회 회장은 소비 쿠폰, 가전의 '이구환신', 녹색 가전 소비 등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

친타이(秦泰) 화진(華金)증권 수석 거시 애널리스트는 "소비재 '이구환신'에 약 2천억 위안(36조8천억원)이 지출될 예정이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장려 및 보조금, 세금 감면까지 이루어지면 주민 내구 소비재 업그레이드 수요를 약 4천억 위안(73조6천억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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