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中 푸젠성, '전력안정+환경보호' 해상 에너지 프로젝트 '눈길'-세계뉴스

[투데이 포커스] 中 푸젠성, '전력안정+환경보호' 해상 에너지 프로젝트 '눈길' > 세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세계뉴스

[투데이 포커스] 中 푸젠성, '전력안정+환경보호' 해상 에너지 프로젝트 '눈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재문 작성일 24-02-23 16:44 조회 78 댓글 0

본문

(중국 푸저우=신화통신) 바다를 끼고 있는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의 해역 면적은 4만4천500㎢로 해상 양식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3만 가구에 달한다. 이토록 방대한 '해상 지역사회'는 어떻게 안전한 전력, 녹색 전력을 사용할까? 그 해답은 해상 '풍력∙태양광∙스토리지∙충전∙사용' 일체화 시범 프로젝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닝더시 싼두아오(三都澳) 바이지완(白基灣) 해역에 들어서면 양식장 지붕이 아니라 물 위에 떠 있는 태양광 패널을 발견할 수 있다. 염도가 높은 바닷물에 패널이 부식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있고 지붕에 설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하는 의문도 든다.

view?dest=EfMDEkJnhoczkyISstMTcwODY3MzA0MzIxNS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yMy9Dc2VrcnpLMDA3MDIzXzIwMjQwMjIzX0NCTUZOMEEwMDEuanndBn지난 3일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 싼두아오(三都澳) 바이지완(白基灣) 해역에서 포착한 해상 '풍력∙태양광∙스토리지∙충전∙사용' 일체화 시범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어민의 생산과 생활에 전력 수요가 커서 태양광 패널이 많이 필요하지만 양식장은 공간적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염분∙방부식의 신소재로 태양광 패널을 만들고 해수면 위에 고정한 것입니다." 레이메이룽(雷美容)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닝더전기공급회사 직원의 말이다.

해상 전력 부족과 전력 사용 불편은 오랫동안 현지 어민의 골칫거리였다. 현지 전력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약 30%의 근해 양식업자는 케이블을 통해 육지에서 전력을 끌어와 사용해 왔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사고 위험이 크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약 50%의 양식업자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사용했지만 전력을 저장하는 납 축전지의 수명이 짧고 임의 폐기 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다. 또 나머지 20%의 양식업자는 디젤 엔진으로 전기를 생산하거나 아예 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양식장의 지속적인 전력 공급과 친환경 전력 사용을 위해 닝더시 정부는 스테이트 그리드 닝더전력공급회사, 닝더시 환싼(環三)전력판매회사와 함께 '풍력∙태양광∙스토리지∙충전∙사용' 일체화 시범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따라 바이지완 해역의 한 양식장 목조 건물 주위에 여섯 대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졌고 해수면에는 128개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을 띄웠다. 양식장 목조 건물 안에는 재생가능 에너지 연결∙전기 저장 등의 기능을 한데 모은 스마트 스토리지 설비 두 대가 설치됐고 그 양쪽에는 전기 선박 충전 인터페이스가 갖춰졌다.

view?dest=rjMDEkJnhoczkyISstMTcwODY3MzA0MzIxNS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yMy9Dc2VrcnpLMDA3MDIzXzIwMjQwMjIzX0NCTUZOMEEwMDIuSldABH닝더시 싼두아오 바이지완 해역을 가득 채운 양식장을 지난해 7월 17일 드론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닝더시 환싼전력판매회사 관계자는 "매일 평균 165㎾h(킬로와트시)의 태양광 전력과 5㎾h에 가까운 풍력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쑹샹궈(宋向國) 싼두아오식품회사 해상양식장 책임자는 "전력 200㎾h 저장으로 10여 일간 사용하면서 전기가 끊길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식장에서의 생활∙작업에 필요한 연간 전력량은 대략 4천~5천㎾h라면서 쓰고 남은 전기 5만여㎾h는 생산에 쓸 수 있고 그 덕분에 생산 비용이 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60% 이상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시범 프로젝트는 매년 청정에너지 28만㎾h를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243.6t(톤)을 감축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snnews.co.kr.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사무실]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52번길 30,3층(수진동) TEL : 031 - 623-5230
[대표전화] 010-2777-7572 FAX/ 031-741-5230 [대표E메일] NBU9898@NATE.COM [등록번호]경기, 아51602 [등록일] 2017년 7월31일
[발행인/편집인] 양정애 [청소년보호책임자]양정애 제호 : 성남종합뉴스 아이콘생성하기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