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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황금빛 유채밭으로 '풍덩'...中 윈난성, 문화관광 융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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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작성일 24-02-23 13:06 조회 1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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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쿤밍=신화통신) 오전 7시(현지시간) 즈음 시안(西安)에서 온 여행객 왕쉬안(王軒)은 남편과 함께 윈난(雲南)성 취징(曲靖)시 뤄핑(羅平)현에 위치한 진지펑충(金雞峰叢) 관광지의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유채밭을 배경으로 일출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여행 애호가로서 중국 각지의 유명한 유채밭 관광지를 돌아봤지만 뤄핑의 유채밭이 가장 이색적"이라고 말했다.

뤄핑현에 넓게 펼쳐진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수많은 시민과 여행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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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은 또 다른 여행객 텅란(滕蘭) 가족은 다른 각도에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꼬마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는 "인터넷에서 이곳의 유채꽃이 절정이라는 것을 보고 왔다"면서 꼬마 기차를 타고 밭 사이를 누비며 가까이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빈(江樹斌) 진지펑충관광지 관리자는 "지난해부터 꼬마 기차, 사륜바이크(ATV), 헬리콥터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준비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동안 1일 평균 1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여행객이 관광지를 찾았다며 최대 약 1만4천 명을 기록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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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뱌오(李彪) 웨이광싱허화하이(偉光星河花海)캠핑장 책임자는 "올해 여행객이 많이 늘었다"면서 "글램핑장이 특히 인기가 많아 춘절 연휴 동안 기본적으로 만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뤄핑의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유채꽃 개화 시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스원(黃世穩) 뤄핑현 문화여유국 부국장은 올 춘절 연휴 동안 뤄핑현을 찾은 여행객은 총 30만8천200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55%나 늘었다고 밝혔다. 또 관광업 총수입은 지난해보다 466% 급증한 3억2천245만5천200위안(약 596억5천421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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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마을 관계자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으로 현지 주민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개선됐다"면서 토지사용권 양도와 관광지 취업으로 매월 4천여 위안(74만원)의 수입이 생겼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뤄핑현은 유채꽃이라는 문화관광 IP를 기반으로 '꽃 바닷속 마라톤' '꽃 바닷속 음악회' 등의 행사를 마련해 더 많은 여행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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