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소셜도 난리! 中, 트렌디한 아웃도어 인기에 관련 산업도 꿈틀-세계뉴스

[투데이 포커스] 소셜도 난리! 中, 트렌디한 아웃도어 인기에 관련 산업도 꿈틀 > 세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22.0'C
    • 2024.04.27 (토)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뉴스

[투데이 포커스] 소셜도 난리! 中, 트렌디한 아웃도어 인기에 관련 산업도 꿈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재문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2-19 15:47

본문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중국에서 크로스컨트리 레이스, 라이딩, 트래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view?dest=lRMDEkJnhoczkyISstMTcwODMyNDA0MTE3O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xOS9Dc2VrcnpLMDA3MDE2XzIwMjQwMjE5X0NCTUZOMEEwMDEuanOHBn한 아웃도어 업체 직원이 지난 2022년 6월 14일 바람막이 점퍼 생산 작업장에서 재봉질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 '황금기' 맞아

돈의 흐름을 보면 사회 트렌드와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둥리(董力) 노스페이스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MD)는 최근 수년간 아태지역의 성장세가 글로벌 시장을 웃돌고 있다며 그중 중국 시장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로컬 아웃도어 브랜드 토레드와 카일라스 역시 지난해 들어 인기 상품 품절이 다반사가 되는 등 수요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한예(韓曄) 토레드그룹 아웃도어 부사장은 10년 전 아웃도어 스포츠 열풍의 핵심 고객군은 주로 나이가 지긋한 등산 마니아층으로 소수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20대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수요 역시 과거의 단순한 기능성 제품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원화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아웃도어 스포츠 붐이 불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2019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초과하면서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생겼다고 언급한다.

여기에 소셜 네트워크가 기폭제가 됐다. 샤오훙수(小紅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웃도어 관련 피드 수가 1억3천만 건에 달하며 전년 대비 270% 증가했다. 또 트렌디한 아웃도어 의류는 일상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면서 다양한 품목 출시로 이어졌다.

view?dest=cYMDEkJnhoczkyISstMTcwODMyNDA0MTE3O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xOS9Dc2VrcnpLMDA3MDE2XzIwMjQwMjE5X0NCTUZOMEEwMDIuankvBn청년 등산안내인이 2021년 5월 16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파미얼(帕米爾)고원의 무스타거(慕士塔格)봉에서 훈련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 발전 보고서(2022~2023)'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 아웃도어 용품 시장 규모는 1천971억 위안(약 36조2천664억원)에 달한다. 2025년에는 2천400억 위안(44조1천6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둥 MD는 "중국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이 '황금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등 부서 데이터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중국인은 4억 명(연인원), 참여율은 30%에 육박한다.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선 그 비중이 50% 이상이다. 중국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낙관적임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자금 몰리는 아웃도어 시장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곳에는 자본이 자연히 쏠리게 마련이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인 안타(安踏)그룹은 몇 년 전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 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를 인수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 투자사 라이온락 캐피털은 아식스로부터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李寧)이 라이온락 캐피털 산하 펀드회사의 파트너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지분 인수는 리닝의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다른 업종 브랜드 역시 아웃도어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 패딩 브랜드 보쓰덩(波司登)은 지난해부터 바람막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view?dest=cVMDEkJnhoczkyISstMTcwODMyNDA0MTE3O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xOS9Dc2VrcnpLMDA3MDE2XzIwMjQwMjE5X0NCTUZOMEEwMDMuanGvBn한 아웃도어 용품 회사 직원이 2022년 6월 14일 자체 브랜드 바람막이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브랜드 파워 강화만이 '살 길'

중국 아웃도어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꼽히는 토레드와 카일라스를 제외하면 해외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부사장은 "제품 품질만 놓고 본다면 로컬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역사를 지닌 해외 브랜드는 세분화된 시장 개척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 발전 계획(2022~2025년)'에서는 2025년까지 자체 브랜드, 혁신 역량, 경쟁력을 갖춘 아웃도어 스포츠 대표 기업을 대거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 차원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카일라스는 등산 및 크로스컨트리 레이스 장비에 줄곧 집중해 왔다. 암벽 등반용 바지, 바람막이 점퍼, 배낭 등 제품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에서 ISPO 어워즈에 수차례 선정됐다. 쑨나(孫娜) 카일라스 브랜드 총감은 스포츠에 대한 이해, 스포츠 공유의 가치 등을 통해 브랜드 네임 밸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view?dest=inMDEkJnhoczkyISstMTcwODMyNDA0MTE3O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xOS9Dc2VrcnpLMDA3MDE2XzIwMjQwMjE5X0NCTUZOMEEwMDQuanxnBn노스페이스 어반 라이드 챌린지 현장. (주최 측 제공)  

오프라인 매장 배치와 기능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아웃도어 문화를 확대하고 고객 체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카일라스는 지난해 등산∙하이킹 등 테마 매장을 출시했고, 노스페이스는 상하이 랜드마크인 장위안(張園)에 글로벌 첫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사무실]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52번길 30,3층(수진동) TEL : 031 - 623-5230
[대표전화] 010-2777-7572 FAX/ 031-741-5230 [대표E메일] NBU9898@NATE.COM [등록번호]경기, 아51602 [등록일] 2017년 7월31일
[발행인/편집인] 양정애 [청소년보호책임자]양정애 제호 : 성남종합뉴스 .

Copyrights ⓒ 2017 성남종합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