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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저우, 신에너지 힘입어 경제 성장 진전 보여 (02분26초)

중국 신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의 지난해 지역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조100억 위안(약 185조8천400억원)에 달했다.

창장(長江)삼각주의 제조 허브인 이 도시는 최고의 배터리 및 신에너지차 제조업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에 강력한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창저우의 신에너지 산업 생산액은 약 7천680억 위안(141조3천120억원)에 달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창저우의 동력 배터리 산업체인 완전성은 97%에 달해 중국 내 1위를 차지했으며 생산량은 중국 전체의 20%를 점했다.

또한 창저우는 중국산 광전지 및 모듈의 10%를 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70만 대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생산해 장쑤성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많은 신에너지 분야 외자 기업도 창저우에 정착해 지역 산업체인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알프레도 아마데이, 이탈리아 이머가스 회장] "창저우의 지역 공동체, 지방정부, 이곳의 생산 기지를 관리하는 회사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여기에 오기로 한)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창저우에는 신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가가 많고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 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경제 발전도 꽤 좋습니다."

[스테판 드와엘, 벨기에 IGW 최고경영자(CEO)] "우리는 지난 2011년부터 이곳에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우리 고객은 중국으로 진출하는 상황이었고 우리도 그들을 따라 창저우에서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요르그 하이네만, 미국 이너베뉴 CEO] "창저우는 제조를 위한 완벽한 도시입니다. 제조 규모를 매우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데 있어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죠. 저는 우리가 창저우의 신에너지 비전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기를 원한다고 확신합니다."

[차오양(曹陽), 미국 베이커 휴즈 글로벌 부총재] "우리는 창저우가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제조 및 생산 기지라는 것을 알게 됐고 태양광, 풍력, 배터리 및 신소재 분야의 레이아웃이 풍부하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우리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해 나가고 싶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장쑤성 창저우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