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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소셜·라이프] 中 춘절 연휴, 뜨겁게 달아오른 여행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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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2-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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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전날인 지난 9일 새벽,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은 사람들로 북적댔다. 공항 터미널 로비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빼곡했다. 그곳에서 장훙타이(江泓泰)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하이난을 찾은 친척들을 맞이했다. 그는 "수년간 친척들이 명절을 쇠러 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속속 하이난으로 건너와 함께 춘절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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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전, 직접 차를 몰아 저장(浙江)성을 출발한 천쯔신(陳梓馨) 일가족 4명은 하이난에 도착한 뒤 하이난 동부 해안선을 따라 곧장 싼야(三亞)로 향했다. 그는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순간 여행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곳에서 춘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난성 단저우(儋州)시 하이화다오(海花島) 관광 리조트 단지에서 진행된 해양 액티비티에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모터보트, 플라이보드, 파라모터, 스카이다이빙 등 스릴 넘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춘절 연휴의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했다.

하이화다오 관광 리조트 단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해당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약 24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하루 방문 관광객은 약 8만 명에 달했다.

view?dest=MxMDEkJnhoczkyISstMTcwODA2ODMzNjU5N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NC8wMi8xNi9Dc2VrcnpLMDA3MDE3XzIwMjQwMjE2X0NCTUZOMEEwMDIucGwk5n  춘절 기간 하이난성 단저우(儋州)시 하이화다오(海花島) 관광 리조트 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취재원 제공)

총 8일간 이어지는 올 춘절 연휴 기간 관광지∙호텔∙면세점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새해 소비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2024년 춘절 관광시장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하이난의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2% 급증했다. 그중 싼야는 중국 내 10대 인기 여행 목적지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 시작 첫 주, 하이난섬 내 3대 공항(하이커우 메이란국제공항, 싼야 펑황(鳳凰)국제공항, 충하이(瓊海) 보아오(博鰲)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한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7천412편(연대수,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공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0%, 25.9%씩 늘어난 131만6천 명의 관광객과 1만800t(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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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춘절 기간 따뜻한 하이난 외에도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춘절 연휴가 시작된 10일, 베이징에서 온 리리(李黎)는 한국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내디디며 새해 첫 여정을 시작했다. 리리는 "나흘간의 여행 동안 서울과 부산의 핫플레이스를 돌아볼 예정"이라며 "모처럼 긴 연휴를 매우 뜻깊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코리아타임스'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춘절 기간 8만5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간의 긴 연휴 기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1천23편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최근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 발전 보고서(2023-2024)'를 발표해 중국 관광 시장의 활력과 아웃바운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국제 여행 회복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아웃바운드 여행객 수는 1억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위징핑(于靖平) 신장(新疆) 랑랑싱추(浪浪星球) 관광발전회사 대표이사는 올 춘절 관광 시장의 열기가 유독 뜨겁다며 춘절 기간 아웃바운드 관광을 선택한 것은 역외 관광에 대한 절실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웃바운드 여행의 주 소비 계층이 고품질 생활을 추구하는 젊은 층인 만큼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이 향후 대대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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