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렌드] '장미의 고장' 中 산둥 핑인현, '첨단 부품∙탄소 소재'로 찾은 신성장 동력-세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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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장미의 고장' 中 산둥 핑인현, '첨단 부품∙탄소 소재'로 찾은 신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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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작성일 24-02-06 16:52 조회 1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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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핑인(平陰)현 메이구이(玫瑰)진에 위치한 산둥 후이눙(惠農)장미회사 마스크팩 생산작업장. 마스크팩 자동화 생산라인이 빠르게 돌아가면서 1시간에 수천 장의 마스크팩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책임자인 탕화(唐華)는 장미 추출물이 첨가된 마스크팩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춘절(春節·음력설) 대목을 맞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미로 유명한 핑인현에선 매년 1만2천t(톤) 이상의 장미를 생산한다. 탕 책임자는 "장미 개화기가 1개월 남짓"이라며 "전엔 일 년 중 한 달을 제외하고 남은 11개월은 할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산업사슬이 계속 확장돼 1년 내내 회사가 바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1∙2차 산업 융합 발전의 길을 모색해 장미 오일을 활용한 마스크팩∙크림∙로션∙에센스∙아이크림 등 외에 장미차∙장미술∙장미소스 등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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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구이진이 유치∙육성한 장미 가공기업은 36개다. 장미 전체 산업사슬을 통한 총 생산액은 60억 위안(약 1조1천100억원)에 달한다. 동시에 가공기업의 스마트화 개조를 추진한 결과 일부 기업은 산업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가공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야오궈제(姚國傑) 핑인현 공업정보화국(공신국) 부국장은 "장미 산업사슬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 왔다"며 최근 수년간 현지 기업을 성장시키고 외부 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탄소 소재, 첨단 장비 부품 등 산업 클러스터가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주요 탄소 제품 생산기지로 성장한 핑인현은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탄소 기업 8개를 보유했다. 연간 생산량은 중국 전역 상업용 탄소 생산 능력의 4분의 1에 달한다. 관련 제품은 미국∙독일∙러시아∙인도 등 20여 개 국가(지역)로 수출된다.

첨단 장비 분야에서도 관련 기업의 생산∙혁신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마이커(邁克)밸크테크회사는 가장 일반적인 나선형 스테인리스 밸브뿐만 아니라 수리시설에 사용되는 직격 4m 이상의 이중편심형 버터플라이 밸브 생산도 가능하다. 110여 명의 연구팀이 각종 밸브 제품 혁신에 힘써온 결과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태양광-풍력 상호 보완형 스마트 원격 제어 밸브가 지난해 말 산둥성 첫 주요 핵심 부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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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융(劉勇) 핑인현 공신국 국장은 첨단 장비 부품, 탄소 소재 등 두 산업의 생산액이 2년 연속 100억 위안(1조8천500억원)을 돌파하며 '장미 마을'의 경제 전환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핑인현 첨단 장비 부품 스마트 제조 특색산업 클러스터는 2023년도 산둥성 특색산업 클러스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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