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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경제 인사이트] 재생에너지 선두주자 中, 산둥반도 해상 풍력발전소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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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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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신화통신) 춘절(春節·음력설) 전 마지막 '잠복기(바람이 잠잠한 날)'를 틈타 우펑(吳鵬)과 동료 왕촨(王川)은 다시 한번 '대풍차(大風車)'가 몰려 있는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로 향했다.

'대풍차'는 해상 풍력발전기 세트를 뜻하는 말이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해상 풍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대 해상풍력 기지'를 중점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산둥(山東)반도 해상 풍력발전 기지도 그중 하나로 이곳은 중국 국가전력투자그룹 소속인 우펑과 왕촨의 순찰지다.

잠복기를 틈타 바다로 나가 대풍차를 순찰하는 것은 두 사람의 육상 당직 외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따라서 바람이 잠잠한 날은 해상 풍력발전 설비를 점검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는 설명이다.

산둥성 루산(乳山)시에서 배를 타고 2시간 넘게 나가면 해안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진 곳에 산둥반도 해상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바다 위 안정적으로 건설된 53대의 풍력발전기가 생산한 전력 에너지는 지하 케이블을 통해 육상의 수많은 가구로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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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인근의 휴게실은 해수 담수화 시설, 하수 처리가 가능한 화장실, 무선 네트워크, 휴대전화 신호, 주방, 에어컨, 전기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왕촨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풍력발전소가 전부 '무인 당직 시스템'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육상에서도 원격 및 장비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상 운영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직접 나서서 하는 점검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북 지역 출신인 우펑은 자신의 지난 4년간 겪은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산둥반도 내 구축된 3개의 대형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건설에 모두 참여했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자라 대학을 졸업한 뒤 도시에 남겠다고 결심했어요. 하지만 돌고 돌아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특히 일출과 일몰은 정말 장관이죠." 우펑은 웃으며 말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급속한 발전을 거쳐 누적 해상 풍력설비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 해상 풍력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펑과 동행한 프로젝트 감리 멍아오제(孟奧傑)는 중국의 6개 해안 도시에서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감리하고 있다.

멍아오제는 해상 풍력발전 산업은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에 비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새로운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돼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번창하는 신에너지 산업은 젊은 세대에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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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은 풍력에너지 산업 중 최고로 높은 기술 수준을 자랑하며 유지 보수 역시 고도의 기술 작업을 요하고 있다.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엔지니어인 허진량(何金亮)은 "몇 년 전만 해도 주로 푸젠(福建)성 내 각지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로 출장을 나갔다"면서 "회사의 업무 범위가 갈수록 넓어져 전국 해안가를 다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비 업무가 모두 끝나면 다들 고향으로 돌아가 각자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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