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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탄소중립을 이끌 '블랙 테크놀로지' 1천여 개, 中 상하이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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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작성일 23-06-13 14:21 조회 28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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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수소를 사용하는 저탄소 야금 기술, 액체에 잠기는 서버, 가정용 에너지 저장 제품 등 중국 국내외 약 600개 기업이 가져온 1천여 가지 기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1회 상하이 국제 탄소중립 기술·제품·성과 박람회'가 지난 11일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에너지 전환 및 순환 경제에서 저탄소 서비스·교통에 이르기까지 중국 국내외 기업이 현장에서 최신 녹색 저탄소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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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시 부스에서는 중국에서 생산된 두 종류의 전기차 외에도 '자동차, 그 이상'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중점적으로 보여줬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상하이에 대용량 전기에너지 저장 장치인 '메가팩'을 생산할 메가팩토리를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테슬라의 상업용 메가팩 모형이 전시됐다. 하나의 메가팩은 최대 3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3천600가구의 1시간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테슬라는 솔라루프∙파워월 등 가정용 에너지 저장 제품을 중국에 처음 선보였다.

중국 바오우(寶武)그룹은 박람회에서 탄소중립 야금 기술 로드맵을 전시했다. 바오우그룹은 지난해 초 중국 첫 메가톤급 수소 수직가열로 건설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수소와 코크스 가스를 집적해 공업화 생산하는 철강 생산라인이다. 2023년 말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기존 공법에 비해 연간 5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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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는 다양한 녹색 저탄소 기술이 통합돼 있다.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상하이의 신에너지차 누적 보급 규모는 112만 대를 넘어서 전 세계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시가 1등을 차지할 수 있던 배경에는 충전 네트워크 시설이 있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상하이 전력공사 관계자는 전기차 이동 수요를 전면적으로 보장하고 적극적으로 충전 네트워크 건설에 투자했다며 ▷855곳의 충전소 ▷1만2천 대가 넘는 충전시설 ▷고속 충전 위주의 도시 공공 충전 네트워크 ▷고속도로 휴게소 전 영역을 커버하는 도시 간 고속 충전 네트워크 등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올 들어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의 발전이 눈부시다. 중국 사회 전체의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이와 함께 각종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및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저감을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는지가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다. 

왕쑤(網宿)테크놀로지 부스는 액체에 잠긴 서버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기존 서버는 가동 시 대량의 열을 발산해 많은 에너지 소모 및 손실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수냉식 냉각 기술을 사용하면 정보기술(IT) 장비 가동 시 에너지 소비량이 기존에 비해 10~20%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술은 이미 상하이시 자딩(嘉定)구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산업단지에서 활용되며 상하이 최초로 서버가 액체에 완전히 잠긴 데이터 센터를 만들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상하이시는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스옌(陳石燕) 상하이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이번 박람회가 녹색 저탄소 분야의 중국 국내외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녹색 저탄소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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