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자동차 수출 적극 지원 나선 中 창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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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춘=신화통신) 110대의 훙치(紅旗) E-HS9 세단을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최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신구 국제항무구에서 출발했다. 25일 후면 이 신에너지차는 유럽에 도착하게 된다. 이는 해상 운송보다 약 1개월 빠른 것으로 기업의 주문·인도 주기도 크게 단축된다.
지난해 6월 2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훙치(紅旗) 전시장에 전시된 전기차 E-HS9 모델. (사진/신화통신)올 들어 중국 신에너지차는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뜨겁다.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은 체계화·규모화 등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제품 라인을 다원화시키고 제품 및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완성차 수출 지원을 위해 창춘시 싱룽(興隆)해관은 자동차 수출 업무 전담반을 구성하고 완성차 수출 전용 창구를 설치했다. 우선 접수, 신속 처리, 전 과정 추적 서비스 등 3개 조치를 취해 FAW 훙치·번텅(奔騰)·제팡(解放) 등 우수한 자동차 브랜드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매월 창춘신구 국제항무구에서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수출되는 FAW 완성차 수는 500대를 넘었다.
FAW그룹 수출입회사 관련 업무 책임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가까운 곳에 있어 '출고 후 즉시 발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보세구에서 사전에 수출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현금흐름 압박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 판매 계획에 따라 발송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이 지난해 12월 27일 제일자동차그룹(FAW)의 상용차 브랜드 FAW 제팡(解放)회사 J7 스마트 공장에서 생산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지린성 대외개방의 주요 플랫폼인 창춘신구는 기능이 갖추어지고 내외 연계가 잘 이루어진 입체화된 개방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임공(臨空,공항 인접)경제시범구가 건설에 들어갔으며 룽자(龍嘉)국제공항을 기반으로 국제 항공 '대통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육로항은 지난해 육로형 국가 물류 허브 건설 승인을 받았다. 중국과 러시아·벨라루스·일본 등 많은 국제 협력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과학기술·물류·정보 등의 개방형 기능 플랫폼도 구축됐다.
한편 창춘시는 ▷기업 어려움 해소 지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대외무역 서비스 플랫폼 구축 ▷대외무역 발전 지원 관련 정책 안내, 중국-유럽 화물열차 정보 공시 등 조치를 취해 대외무역 서비스 수준과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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