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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우주정거장 탄생지 톈진, 항공우주 산업 활약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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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문
댓글 0건 조회 751회 작성일 23-04-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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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신화통신) 최근 차세대 운반로켓의 출정식이 톈진(天津)대형운반로켓기지에서 열렸다.

중국의 차세대 운반로켓과 중국 우주정거장이 톈진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아는 중국인은 많지 않다.

톈진시 항공우주 산업의 역사는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해 8월 1일 신중국 민간항공 최초의 국내 항공 노선이 톈진에서 개통됐다.

톈진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 지원은 최근 10여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에어버스 A320 모델의 조립공장부터 드론계 강자 윈성즈넝(云聖智能) 등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톈진에 대거 포진해 있다.

톈진시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핵심 클러스터 구역인 빈하이(濱海)신구 측 인사는 빈하이신구의 항공우주 산업이 최근 수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으며 생산액 증가폭이 30%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view?dest=HUMDEkJnhoczkyISstMTY4MjQ4OTM3Mjg0Ni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wNC8yNi9Dc2VrcnpLMDA3MDIzXzIwMjMwNDI2X0NCTUZOMEEwMDEucGHs5n톈진항톈창정(天津航天長征)로켓제조회사의 조립공장 기술자가 조립 과정을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톈진시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힘을 불어넣는 요소는 다양하다.

우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공동 발전이라는 국가전략이 있다.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는 베이징이 연구개발(R&D) 및 설계를 맡고 톈진이 조립·테스트 등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드론 회사 윈성즈넝도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서 톈진으로 둥지를 옮겼다. 톈진에서의 지난 5년간 윈성즈넝은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이자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항구 역시 톈진의 항공우주 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우주 사업 성장으로 '하늘을 나는' 제품이 점점 더 규모가 커져 철도 운송으론 수요를 충족하기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제조 공장과 톈진항과의 거리가 멀지 않고 우주정거장, 대형 로켓의 선박 탑재가 가능해져 발사장이 있는 하이난(海南)까지 쉽게 보낼 수 있는 점도 톈진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는 부분이다.

항공우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관련 정책도 늘었다. 톈진으로 오는 기업엔 부지 사용 혜택을, 인재에겐 주거 혜택을 제공하는 식으로 프로젝트 유치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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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효과'도 뚜렷하다.

굴지 기업의 활약은 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올해 1월 톈진시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톈진시 항공우주 산업망의 산업 부가가치 증가폭이 15.6%를 기록했다. 이에 한 업계 인사는 항공우주 산업망 증가폭이 톈진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망에서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우주 산업이 톈진시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 추이를 통해 톈진시의 고품질 발전의 발걸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보원광(薄文廣) 난카이(南開)대학 빈하이개발연구원 부원장은 "얼마 전 에어버스가 톈진에 두 번째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를 계기로 톈진의 항공우주 산업망이 새로운 발전 주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초·중·고 및 대학에서 우주 관련 강좌 등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젊은 세대에 항공우주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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