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 37억원 예산 삭감 질타 > 정치/경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최종성 의원(더민주/ 분당, 수내3, 정자2·3, 구미)은 7일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2023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사업에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이 전년도 대비 37억원이 삭감되어 중단되는 상황이 아니냐며 예산 증액을 제안했다. 

 최종성 의원은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은 진척이 안되어 행감때도 지적하였지만 2023년 본예산 설계비가 작년 30억에서 27억원을 삭감 한걸 보면 사업을 진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지적하였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의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현재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에 대한 설계공모가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한 내용도 언급하였다.

 또한 “판교 컨텐츠 거리 조성도 신규사업으로 편성하였고 e-스포츠전용경기장과 접목하여 특구 거리로 지정된 사업이라 반드시 추진해야되고 오늘 관계 공무원 출석 요청도 삭감된 예산 증액을 요청하려고 불렀다.”며 말했다.

 이어 부시장은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 관련하여 의지가 없다기 보단 실시설계비 예산이 예상보다 추가로 들어가게 되어 매몰비용 등을 검토하여 전문가 토론 및 자문을 통해 좀 더 신중한 고민 중”이라고 답변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종성 의원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재검토 중이라면 추진의지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삭감된 예산 37억을 증액하여 사업을 추진해야된다.”며 예산 증액을 재요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은 2019년도부터 진행한 사업이고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100억을 확보된 사업이다. 경제환경위원회 본예산안 심사에서 예산 삭감에 대해 지적하였고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증액 관련하여 지방자치법 제51조 제2항에 따라 관계 공무원 출석을 요구하여 부시장이 출석하여 답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