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말(言)뿐인 말(馬)산업 특구” 7년차 경기도, 말 산업 특구 지정 운영 초라하다 지적-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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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만식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말(言)뿐인 말(馬)산업 특구” 7년차 경기도, 말 산업 특구 지정 운영 초라하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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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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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 산업 특구 지정 지자체 운영평가 꼴찌

말 산업 육성 발전방안을 세워 촘촘하게 실행해 나갈 것을 주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0일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지 7년이 지났지만 성과가 초라하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말 산업 육성 발전방안을 세워 촘촘하게 실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를 제주, 경북에 이은 전국 3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4개 지방자치단체(제주, 경북, 경기, 전북)를 대상으로 △특구 진흥계획의 부합성 △추진 사업의 우수성 △집행의 적정성 △특구 발전의 효과성 총 4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경기도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 도내에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승마경기장조차 없어 경기도 승마협회에서 도내 승마경기장 신설을 촉구하는 등 말 그대로 '말 산업 특구'의 취지가 무색한 상황이다.


통계청의 2021년 말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승마시설업이 73.8%를 차지 하고 있고, 말 산업 종사자수는 6,163명이며 이 중 경마 분야 종사자는 5,054명으로 나타났다.


승마 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최고 수준인데, 13,831명이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고 있으며, 76,550명이 1회성 체험 승마나, 재활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 산업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말 수요 확충 및 승마 대중화가 17.2%,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 및 보급이 16.4%, 승마시설, 복합단지 조성 등 기반 시설 확충이 11.3%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는 유소년 말 체험,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만을 진행할 뿐 승마 대회 개최는 꿈도 못 꾸는 실정이며, 말 산업에 대해 아직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시 승마 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 역시 2021년 기준 4,532두로 승마 산업의 최적지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말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최만식 의원은 “경기도는 수요 증대에 따라 저변 확대, 특히 유소년층의 승마 인구 확대는 이뤄졌지만,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등은 역부족”이라며 "말 산업이 특구 지정으로 한때만 반짝하고 그칠 것이 아니라 미래 축산의 중심임을 깨닫고 장기적인 경기도 말 산업 육성 발전방안을 계획하고 촘촘하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말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3차(2022∼2026)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종합계획은 「말산업육성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말산업육성 정책의 목표 및 기본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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